이야호 일상

1. 어제는 태풍 때문에(덕분에)학원에 안가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고, 오늘은 집에서도 충분히 학원에서만큼(?) 연구가 잘 될거라는 기대로 집에 있다. 하지만 역시 공부는 시작하지도 못(안?)했다. 아침밥 먹으면서 예능프로 '다시보기'하고, 공인인증서 때문에 컴퓨터 켰다가 쓸데없는 써핑만하며 시간보내고,, 휴대폰으로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싸이월드 방문 좀 해주고, 잘 만나지도 않는 선배 옛 다이어리나 정독하고 있다. 나는 지금.

2. 생기있게 살아야지.

3. 나는 키가 작은데 키에 비해 머리가 길다.(우리엄마의 논리:키가작으면머리라도 짧게 쳐라) 엄마의 말은 크게 신경 안 쓰고 계속 길렀더니 꽤 길어졌다... 키에 비해서..ㅋㅋ 전신거울로 보니 좀 길긴 길다. 이번주 안으로 좀 짤라야 것다.

3. 소소한 것에 감사하며, 행복하게 살아야지.

4. 나의 검정머리가 어떻게 보일까. 답답해보일까? 올 초 '티안나게' 어두운 갈색으로 염색을 하긴 했었는데 검정머리가 많이 나왔다. 얼굴이라도 허여면 좋을텐데.. 우선은 기장부터!

5. 7월부터 나의 일상은 극도로 단순해졌고, 고립되어야만 했다. 하지만 될 놈은 뭘 어떻게 해도 된다!니까 좀 너무 마음만 급하게 먹진 말자. 내가 안 될 놈이 아니라 '뭘 해도 될 놈'이라 굳게 믿고.

6. 아이돌 노래 가사중에 '내 감정을 주고 배로 받는 것'이란 가사가 있었던 것 같다. '그 것'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.

7. 어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우리집 베란다 유리장이 깨졌다. 그 때 집에는 나 혼자였고, 1차 방어막없이 곧바로 거실 유리창을 때리는 태풍 소리는 굉장했다.

8. 지난 주말에 조조로 <도둑들>을 봤다. 개봉한지는 이미 한 달이 넘었고, 내가 보기전에도 이미 관객수가 천만이 넘었댔다. 그런데 김기덕 감독은 이런말을 했더라지. "천만넘은 영화중 <왕의 남자>만 인정"

9. 지난 주말이었던가 KBS단막극에서 짙은의 '그런 너'가 후반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. 방문을 열어 놓고 내 방에 있던 나는 거실 TV에서 들리는 전주를 듣고 "어!"하고 TV앞으로 달려 나갔다. 이야.. 이 노랠 여기서 듣다니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