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. 얼마전 (당시에는 '첫사랑'이라 인정하지 않았던)첫사랑에게서 연락이 왔다.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보던 날 나는 좀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, 네가 돌아올때는 꼭 멋진 사람이 되어 있겠노라고 혼자 다짐했더랬다. 그런데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. 그동안 나의 달라진 모습을 짜잔하고 '말해주면' 좋았을것을. 조금만 기다려.
3. 딱 2년 전이다. 당시 말도 안되는 셀렘을 느꼈었지만, 셀렘보다는 훨씬 큰 걱정과 불안이 앞섰었다. 딱 이맘때였기 때문에 그때 듣던 노래들이 가끔 생각난다. 김연우 - 바람, 어디에서 부는지 +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 봐요. 박새별 - 물망초 + 그대는 아는지, 클래지콰이 - After Love, 솔플라워 - 아프고 아파도, 조원선 - 아무도 아무것도, 노리플라워 - 그대 걷던 길.
4. 드라이브하고 싶다. 새벽에.
5. 나는 최근까지 오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. 뭐, 사실 '가지고 있었던' 것인지 아직 가지고 있는건지 지금도 모르겠고, 나 스스로 나의 이런 생각을 '편견'으로 말하는게 진심인지도 모르겠지만. 세상에는 여러가지 가치관이있고, 각자마다 만족하는 범위도 다르고, 고유한 프라이드를 느끼게 하는 매체도 다 다를수 있다는 것은 쵸큼 알겠다.
6. 시간 정말 빠르다. 나는 만날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고 탄복만 할 줄 알지, 팔 걷어부치고 시작을 안하는게 문제다. 문젠줄 알면서도 못 고치는게 더 문제.




